농진원,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 신규 모집
입력 2026.01.23 10:43
수정 2026.01.23 10:43
과수·식량·채소 3개 분야 중 2개 선정 16억7000만원 투입
2월 20일 14시까지 접수 자율주행 트랙터·드론 등 실증
자율주행 방제로봇 시연. ⓒ농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3일 전국 농업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농업용 로봇 기술을 실증하고 현장 확산을 추진하는 ‘2026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 신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 감소로 심화하는 인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용 로봇을 실제 영농 현장에 적용해 재배 환경별 적합성을 검증하고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농진원은 이번 사업에 16억7000만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농업용 로봇 구축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식량·채소 3개 분야 가운데 2개 사업자를 선정해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선정 기관은 농업용 로봇 구축부터 임대, 현장 적용, 사후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수행·관리한다.
간접보조 사업자로 참여하는 기관은 농업용 로봇을 직접 구축해 지역농업기술센터가 추천한 거점 주산단지 농업인에게 임대하고 현장 실증을 수행한다. 안전교육, 성능평가, 사후관리 등 사업 전반도 책임진다. 실증 대상은 자율주행 트랙터, 드론, 방제·수확·제초 로봇, 자동 조향장치 등이며 지역 특성과 작목 유형에 맞춰 적용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2월 20일 14시까지 농진원 ICT신뢰성평가팀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간접보조 사업자와 주산단지 농업단체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 형태로만 가능하다.
평가는 서류 심사 30%와 발표 심사 70%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자는 현장점검과 협약 체결을 거쳐 사업에 착수한다.
김영태 농진원 ICT신뢰성평가팀장은 “이번 실증지원사업은 단순한 로봇 보급을 넘어 현장 중심 스마트농업 구현을 위한 구조적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단체 연계를 통해 현장 수요 기반 기술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