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쌍특검은 검은돈 뿌리뽑기 정치개혁…민주당, 동참하라"
입력 2026.01.23 10:01
수정 2026.01.23 10:15
국회의원·당협위원장들, 주말 지역구서
'쌍특검 대국민 호소 투쟁' 진행할 예정
"李대통령 '갑질 어떻게 아나' 발언 황당"
"국민 검증 무시하는 '대통령 태도' 심각"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치개혁의 시작은 쌍특검이고, 쌍특검의 또 다른 이름은 검은돈 척결 특검, 정치개혁 특검"이라고 강조하며 쌍특검(통일교·공천뇌물 게이트) 수용을 촉구하기 위한 '국민 속으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말 국민의힘은 국민 속으로 투쟁에 들어간다. 모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지역구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현수막, 피켓을 들고 쌍특검 대국민 호소 투쟁을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음주 월요일 의원총회를 통해 향후 투쟁 방안을 확정 짓도록 하겠다"며 "쌍특검의 공통 목표는 공천장을 돈으로 사고파는 뇌물 공천, 통일교를 비롯한 종교 단체들의 검은 후원금 등 우리 정치를 더럽혀온 이러한 검은 돈을 발본색원하고 '공천 혁명을 이루자,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동혁 대표의 목숨을 건 쌍특검 단식 투쟁의 궁극적 목표는 여의도 정치의 뿌리 깊은 악습인 검은돈 뿌리뽑기 정치개혁이었다"며 "대한민국 정치시스템 개혁의 길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또 송 원내대표는 이날 인사청문회가 예고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의혹들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보좌진 갑질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느냐'라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 검증 시스템이 완전 작동 불능 상태"라며 "무책임한 인사 또는 알고도 국민을 속이고 있는 것 아니냐 하는 의구심, 두 가지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개최 전까지 이뤄지는 국민 검증 과정을 완전히 무시하는 대통령의 태도 문제가 심각하다"며 "국회 청문회를 한다는 이유로 사전 검증을 부실하게 하고, 국민 검증 책임마저도 방기한다면 이것은 완전히 본말정도"라고 날을 세웠다.
끝으로 12·29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지난 2020년 당시 정부가 콘크리트 둔덕 재활용을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온 점을 언급한 송 원내대표는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진실을 향한 국정조사가 될 수 있도록 조사기간을 연장하자"며 "2020년 당시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책임있는 모든 정부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