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청장, 포항 철강 현장 방문…“법인세 3개월 직권 연장”
입력 2026.01.22 14:02
수정 2026.01.22 14:45
수출 위기 기업 애로 청취
세금애로 해소센터 신설 약속
임광현 국세청장. ⓒ국세청
임광현 국세청장이 22일 경북 포항 철강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 청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 기업들을 위한 강력한 세정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임 청장은 표면처리강판 제조회사인 (주)TCC스틸을 방문해 경영상 어려움을 청취했다. 현장 기업인들은 수출 실적 감소와 대외 악재로 인한 경영 부담을 호소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건의했다.
국세청은 철강업 영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 납부 기한을 신청 없이도 3개월(6월 30일까지) 직권 연장하고 납세 담보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인세 환급금은 법정 기한보다 대폭 단축해 10일 이내(4월 10일까지)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오는 3월 세무서 내에 ‘세금애로 해소센터’를 신설해 공제·감면 혜택을 통합 안내한다. 아울러 위기 지역 산업을 위해 공제율 상향 등 세법 개정을 재경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포항 산단 전용 세정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상시 상담을 한다. 특히 기업들이 신고 오류로 가산세를 부담하지 않도록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경정청구 발생 시 대구청에서 직접 처리해 환급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임광현 청장은 “본청과 지방청이 협력해 현장형 세정지원을 병행하겠다”며 “기업이 세금 문제 없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