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리카노 가격 50만원"...업주가 밝힌 속사정
입력 2026.01.21 15:50
수정 2026.01.21 16:58
한 자영업자가 배달 앱에 김밥과 아메리카노 세트를 50만원에 설정한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소셜미디어(SNS)에는 '김밥리카노' 세트가 무려 50만원에 설정된 서울 강남의 한 김밥집 배달 앱 사진이 올라왔다.
ⓒ배달 앱 갈무리
업주는 해당 메뉴 아래에 "청담동 XX 성형외과에서 김밥 취식 후 지속적으로 환불, 주문금지라고 써놔도 주말에 또 주문하고 취소"라며 "시간낭비, 돈낭비에 스트레스 받을바에는 쿠팡(이츠)에서 김밥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사실상 판매 거부 의사를 밝혔다.
심지어 업주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대란 당시에도 단품 요청이 많아 판매를 열어뒀지만, 반복되는 취소와 환불로 시간·비용·정신적 스트레스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은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소개하며 "쿠팡이츠는 고객이 고객센터에 문제를 제기하면 실제 음식에 하자가 없어도 환불이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가게는 수수료 제외한 손실을 떠안게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주문과 취소를 반복하는 고객을 매장에서 직접 차단할 수 없는 구조라 소상공인 입장에선 속수무책"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