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으뜸효율 가전 환급 종료…2조6000억원 매출·48.3GWh 절감
입력 2026.01.20 12:00
수정 2026.01.20 12:00
기후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분석 결과 공개
환급 185만건 2348억원 지급…냉장고 환급액 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신청 마감(1월 16일)으로 종료돼 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매출 2조6000억원이 창출돼 내수 진작에 기여했고 연간 소비전력 48.3GWh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신청 마감(1월 16일)으로 종료돼 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매출 2조6000억원이 창출돼 내수 진작에 기여했고 연간 소비전력 48.3GWh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지난해(2025년) 추경예산 2671억원을 투입해 텔레비전과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개 품목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을 운영했다. 1인 환급 한도는 30만원이었다. 구매 인정 기간은 지난해 7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였다.
1월 16일까지 신청을 접수한 결과 약 196만건, 2624억원이 접수됐다. 심사 과정에서 부적정 신청과 환급금 과다 산정 등 약 276억원을 걸러냈고 약 185만건에 대해 2348억원을 환급했다. 환급이 많았던 품목은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텔레비전, 의류건조기 순이었다.
품목별 환급액은 냉장고가 540억9600만원으로 가장 컸고 드럼세탁기는 511억6000만원이었다. 김치냉장고는 410억5100만원이었고 텔레비전은 286억1200만원이었다. 의류건조기는 236억6700만원이었으며 식기세척기는 92억9300만원이었다. 에어컨은 86억7700만원, 전기밥솥은 79억6700만원, 제습기 43억7300만원이다.
기후부는 최근 3년간 가전시장 부진 흐름 속에서도 이번 사업이 약 185만건 구매를 유도해 총 2조6000억원 매출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조사 가전제품 소비판매액 지수는 2020년 100에서 2021년 110.4로 올랐고 2022년 103.5를 기록한 뒤 2023년 89.3, 2024년 85.1, 2025년 81.3으로 하락했다.
전력 절감 효과는 4인 가구 연간 소비전력 3752.5kWh 기준으로 1만2861가구의 연간 사용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에서 가전 렌탈과 구독 구매를 지원 대상으로 포함했고 환급금 지급 방식도 현금 외에 제휴사 포인트로 넓혔다고 설명했다. 박 정책관은 최종 접수된 심사 건 처리를 위해 2월 말까지 전화안내센터를 운영하고 절감량 등은 성과분석 용역을 거쳐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