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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임성근, 진정성 의혹 불거진 음주운전 '셀프' 고백…방송가도 불똥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1.19 12:15
수정 2026.01.19 12:22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임성근 셰프가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직접 고백한 가운데, 그 배경에 언론 취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비판이 이어지면서 그가 출연하기로 예정된 방송에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임성근 임짱TV’

임성근 셰프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털어놨다. 그는 “10년에 걸쳐 세 번 정도 음주운전을 했다”며 “술을 마시고 차에서 잠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된 경우였다. 가장 최근 적발은 5~6년 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은 잘못이고 변명하고 싶지 않다. 형사 처벌로 면허가 취소됐고 이후 다시 취득했다”고 말했다.


임 셰프는 “이 사실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마음의 부담이 컸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음주운전 전력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과거의 큰 실수를 고백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19일 일요신문은 “임 셰프가 취재진과 직접 만나 설명하겠다고 약속한 뒤 다음 날 저녁 갑작스럽게 음주운전 고백 영상을 공개했다”며 “취재가 본격화되자 보도 전 자발적 사과 형식을 빌려 논란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들이 언론 보도를 앞두고 먼저 고백에 나서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임 셰프의 ‘차에서 잠들었다’는 해명과 관련해 구체적인 적발 정황을 언급하며 반박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 셰프는 2020년 1월 15일 새벽 서울 구로구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약 200m 구간을 실제로 운전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에 대해 일요신문은 “실제 주행 사실이 확인될 경우 비판이 커질 것을 우려해 언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방송가에도 불똥이 튀었다. 임 셰프는 ‘흑백요리사2’ 출연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한 상황이었다. 이미 녹화를 마치고 예고편까지 공개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의 경우 프로그램 제작진은 “현재 상황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흑백요리사2’ 출연진과 함께 출연이 거론됐던 JTBC ‘아는 형님’ 역시 촬영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JTBC 관계자도 “아직 녹화를 진행하지 않았다.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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