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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尹, 당 떠난 사람…재판 결과에 대한 입장 따로 없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1.16 16:04
수정 2026.01.16 16:06

尹 공수처 체포 집행 방해 혐의 1심 선고에

"안타깝게 생각하나…따로 드릴 말은 없어"

정당 지도부 청와대 오찬 불참 일각 비난에는

"구색맞추기 오찬, 제1야당 참석 이유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선고 재판이 열린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재판 생중계를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과 관련한 입장은 따로 없다며 향후에도 관련된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국민의힘이 따로 드릴 말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별한 입장이 없단 것이 국민의힘 입장"이라며 "향후 공정하고 중립적인 재판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몇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을 떠난 분이고 지금은 사법부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윤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서 입장을 낼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 국민의힘이 참석하지 않는 데 대해서는 "진정한 협치를 위한 모습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구색맞추기용 오찬에 제1야당이 참석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형식과 시기에도 어긋났다. 바로 전날 그토록 반대한 2차 종합특검법이 상정하면서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도중에 오찬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협치를 위한 의사가 없다고 봤다"며 "이 대통령이 (제1야당을) 에둘러 비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봤으면 한다"고 쏘아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투쟁과 관련해서는 "전날 장 대표는 단식을 시작하기 전 쓰러질 때까지 하겠다고 말했다"며 "결국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쌍특검(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공천헌금 의혹 특검)법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장 대표는 결연한 의지로 본인을 희생하겠다는 점을 밝혔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투쟁을 두고 '투정'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제1야당의 처절한 투쟁을 투정이라고 비아냥했는데, 목숨을 건 제1야당의 단식투쟁, 자유민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결의를 투정이라고 매도한 부분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 대표가 말한 투쟁은 2023년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출퇴근 단식에 돌려주고 싶다"고 꾸짖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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