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날 한시에 떠난 소꿉친구..."모래 무너져 매몰"
입력 2026.01.16 18:04
수정 2026.01.16 18:04
소꿉친구 두 명이 모래 매몰 사고로 함께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ABC에 따르면 어린시절부터 친했던 14살 동갑내기 조지 와츠와 데릭 허버드는 "공원에서 놀겠다"며 집을 나선 뒤 플로리다주 시트러스카운티의 스포츠맨 파크로 향했다.
ⓒ고펀드미 갈무리
그러나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아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불안해진 부모들은 공원으로 달려갔다. 현장 모래밭에는 아이들의 자전거와 신발을 발견됐지만, 정작 아이들은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을 찾던 부모들은 결국 낮 12시44분쯤 "아이들이 모래 안에 파묻혀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고, 구조대가 모래를 파헤치자 약 1.2~1.5m 아래에서 아이들이 발견됐다. 의식을 잃은 상태로 구조된 아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아이들이 구덩이를 파며 놀다가 모래가 무너지면서 한 시간 넘게 매몰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