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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오르는 서울 오피스텔 월세…작년 4분기 0.76%↑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1.15 14:00
수정 2026.01.15 14:00

전세사기 우려에 상승세 지속…역세권 중심 오름 폭 확대

아파트 시장서 수요 유입…매매·전세값 전국 유일 상승

2025년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동향. ⓒ한국부동산원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텔 월세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우려에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오름 폭이 확대됐다. 또 아파트 시장에서 수요가 유입되면서 매매와 전세가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텔 월세는 전 분기 대비 0.76% 올랐다. 3분기 기록했던 월세 상승 폭 0.53%보다도 오름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사기 우려 등에 따라 월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고 대학생과 직장인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수요 지속되며 전 분기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도 상승 폭을 키웠다. 4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은 전 분기 대비 0.52% 올랐는데 전 분기 상승 폭 0.30%와 비교하면 거의 배 가까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32→0.55%)과 지방(0.22%→0.38%) 모두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을 제외하고는 울산(0.63%)·세종(0.58%)·인천(0.50%) 등 상승 폭이 가팔랐다.


가격이 오르면서 평균 월세 가격도 치솟았다. 서울의 경우, 93만원으로 100만원에 육박한 가운데 수도권도 85만2000원에 달했다. 지방은 57만8000원으로 전국 평균은 79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세 보증금도 서울이 2287만1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은 1803만1000원, 지방은 1073만2000원으로 전국 평균은 1654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오피스텔 매매와 전셋값도 상승했다. 나머지 지역들은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30% 오르며 전 분기(0.11%)와 비교해 상승 폭을 키웠다. 반면 수도권은 0.18%, 지방은 0.77% 떨어지면서 전국 가격은 0.30% 하락했다.


전셋값도 서울(0.07→0.15%)은 상승 폭을 확대한 가운데 수도권(-0.17→-0.09%) 지방(-0.32→-0.49%)은 여전히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에 전국 전세값은 0.17% 떨어졌는데 전 분기(-0.20%)보다 하락 폭은 줄었다.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6.40%로 나타났다. 수도권 6.33%, 지방 7.12%, 서울 5.93%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66%였고 수도권 5.54%, 지방 6.13%, 서울 5.00% 등으로 나타났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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