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화 약세, 한국 경제 여건에 부합하지 않아"
입력 2026.01.15 05:59
수정 2026.01.15 07:04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정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15일 미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계기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원화 약세에 대해 강한 어조로 우려했다고 미 재무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12일 미국을 방문한 구윤철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만나 “한국의 강력한 경제 여건과 원화 약세는 부합하지 않는다”며 “외환시장에서 이런 불안정성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들의 경제 성과가 한국을 미국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앞서 베선트 장관이 구 부총리와 한·미 간 무역 및 투자 협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협정은 순조롭게 진행돼야 한다. 이 협정이 양국 동맹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미국 산업의 부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핵심 광물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 이 회의에는 G7 국가 장관과 한국 호주 등 주요국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