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장동혁 "한동훈 제명, 윤리위 결정 뒤집고 다른 해결 고려 안 해"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1.14 10:26
수정 2026.01.14 10:31

"윤리위서 여러 사정을 고려해 결정했을 것

재심신청 기간 중 최고위 의결할 수 있는지

당규나 이전 사례를 살펴서 검토해보겠다"

尹 사형 구형엔 "법원의 공정한 재판 기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및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윤리위원회에서 여러 사정을 고려해 결정했을 것"이라며 "이미 결정이 나온 상황에서 이를 곧바로 뒤집거나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장동혁 대표는 14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의 '대전·충남 통합 관련 정책협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 제명 파장에 대한 질문에 "나도 보도를 통해 제명 결정 내용만 들었고, 결정문이나 구체적인 결정 이유는 따로 듣지 못했다"며 "차후에 결정 이유 등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윤리위 결정이 최고위원회 의결만 남겨둔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이나 재심을 신청할 경우 대응에 대해선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이 10일 정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기간과 최고위 의결 관계를 당규나 이전 사례를 한 번 살펴보겠다"며 "재심 청구 전이라도 최고위 의결이 가능한지, 아니면 그 기간 동안 결정을 보류하는 게 맞는지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 시점에 맞춰 제명 결정이 나왔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이런 중요한 결정에 대해 여러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은 원래 지난 금요일 예정돼 있었고 재판이 늦어지면서 어제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윤리위는 지난주 금요일 회의를 했고, 그 회의에서 재판 마무리 전에 어제 화요일로 2차 회의를 정한 것으로 안다"며 "구형 시점에 맞춰 의도적으로 날을 잡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당대표가 징계 처분을 정지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정치적 해결 여지를 묻는 질문에는 "당원 게시판 사건은 오래전부터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많은 당내 갈등도 있었다"며 "당무감사위원회에 이 문제를 거론하고 논의한 시점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미 윤리위 결정이 나온 마당에 곧바로 이를 뒤집고 다른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우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검찰, 특히 특검의 구형에 대해 내가 언급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며 "법원이 공정한 재판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윤리위는 이날 새벽 이른바 '당원게시판 논란'에 연루된 한 전 대표에 대해 전격적으로 제명을 결정했다. 당원 자격을 박탈하고 당에서 내쫓는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제명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1

댓글 1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월호 2026.01.14  10:52
    장동혁이와 국민의힘윤리위원장과 위원들 모조리 정신 나간 인간들이다.
    이런 인간들을 당직박탈해야 한다.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