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6월부터 오전 7시 주식매매…거래소, 12시간 거래 추진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1.14 09:24
수정 2026.01.14 09:24

프리·애프터마켓 개설

글로벌 시황 조기 반영

내년 말 24시간 거래 목표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오는 6월부터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도입하고, 거래시간을 총 12시간으로 연장한다. 이르면 내년 말 24시간 거래 가능한 시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거래소는 13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유치 경쟁에 대응하고 우리 자본시장의 경쟁력과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7년 12월을 목표로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24시간 거래체계의 중간 단계인 12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한다. 거래소는 오는 6월부터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대상으로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은 물론 프리마켓(오전 7~8시)과 애프터마켓(오후 4~8시)을 추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개장 시간(오전 8시)보다 1시간 일찍 장을 여는 셈이다.


거래소는 “포트폴리오에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황을 조기에 반영하려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수요를 조속히 충족시켜줌으로써 국내시장에 대한 투자 참여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말을 목표로 파생상품 거래시간도 24시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현재 파생상품은 정규장(오전 8시 45분~오후 3시 45분)과 야간거래(오후 6시~다음날 오전 6시)를 포함해 19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거래일부터 이틀 후 결제가 이뤄지던 주식시장 결제주기(T+2)를 거래 다음날(T+1)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추세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산하 거래소인 아르카(NYSE ArcaArca)는 16시간 거래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나스닥과 함께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런던·홍콩거래소가 24시간 거래 체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해 거래소는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움직임은 국경을 초월하는 증권시장의 유동성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