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 제외?…野, 의혹 나올까 발빼기"
입력 2026.01.13 11:25
수정 2026.01.13 11:27
13일 김현정 원내대변인 백브리핑
"정교유착이 본질, 제외 이유없다"
법왜곡죄·재판소원 등도 처리 예고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통일교 특검법을 제안하면서도 신천지 특검법에 반대하는 상황을 몽니로 규정, 신천지 특검을 실시할 경우 국민의힘에 더 많은 의혹들이 나올까봐 은근슬쩍 발빼기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을 하겠다는 기본적인 원칙과 입장을 갖고 있다"며 "지금 (국민의힘이 국회 본회의에 계류 중인) 37개 민생법안 처리를 반대하는 것으로 통일교 특검을 (지연)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선 신천지 특검은 빼고, 통일교와 민주당이 관련된 것만 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반대로 우리는 정교유착 본질에 대해 신천지 특검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입장차가 있다"며 "통일교 특검 관련해서는 정교유착이 본질인데 신천지와 관련한 의혹을 빼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구체적으로 이만희 (신천지) 교주로부터 들은 얘기들, 대선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으로 입당해서 본인이 경선에서 떨어졌다는 등 구체적 폭로가 있다"며 "그런 의혹이 있기 때문에 (신천지 의혹을 특검에서) 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이미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수사 중"이라고 했다.
법원조직법 개정안·법왜곡죄 신설안·재판소원 도입안 등 사법개혁 관련 법안들도 1월 임시국회 내 처리할 방침을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관련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마지막 주에 4일 정도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본회의 최종 결정은 국회의장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때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에 대해선 "여야가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증·참고인과 관련 협상을 했는데 최종적으로 결렬됐다"며 "이견이 많이 좁혀지고 있는 걸로 듣고 있어서 아마도 합의가 돼야 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데, 오는 19일 개최는 잠정 합의된 것이라 협상이 완료되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