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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우! 더럽게 맨손으로..." 밀크티 논란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1.09 10:02
수정 2026.01.09 16:58

맨손으로 밀크티를 제조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6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푸젠성에 있는 유명 밀크티 브랜드 '차지'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밀크티를 제조하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SNS 영상 갈무리

영상에는 직원이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 손으로 얼음을 부수고 레몬을 짠 뒤, 컵 안에 손을 넣어 음료를 섞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조리대에 흘린 음료를 다시 컵에 담고, 우유를 넣은 뒤 다시 손으로 저어 섞는 장면도 포착됐다.


위생 논란이 커지자 차지 본사는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내부 조사를 진행했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조사 결과, 문제의 직원은 온라인에서 유행하던 '인도식 밀크티' 영상을 모방해 조회수를 노리고 연출된 촬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 측은 이날 촬영에 사용된 재료가 당일 매장에서 발생한 폐기 대상 재료였으며, 해당 음료는 즉시 폐기돼 고객에게 판매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사후 조사에서 해당 직원이 촬영이 영업 종료 후 이뤄진 것이라고 허위 진술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키웠다.


업체 측은 "자사 음료 제조는 전면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직원의 행위는 회사의 식품 안전 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식품 안전과 정직한 영업 원칙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직원은 해고됐으며, 매장 점장과 지역 관리 책임자도 강등 처분을 받았다. 무기한 영업 정지 조치를 받은 해당 매장은 향후 엄격한 위생·안전 점검을 통과해야만 영업 재개가 가능하다.


ⓒSNS 영상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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