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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日자민당 정조회장 접견…"한일 관계 매우 중요"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6.01.08 17:33
수정 2026.01.08 17:37

정무조사회장, 일본 자민당 당3역에 해당

고바야시 정조회장, 日총리 메시지 전달

다카이치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인상적"

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고바야시 다카유키 일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일본 집권여당인 자유민주당 핵심인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무조사회장을 만나 "가까운 이웃인 한일 간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한일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민석 총리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고바야시 정조회장을 접견했다. 자민당 정조회 타카기 케이 외교부 회장, 혼다 타로 국방부 회장, 특별보좌 스즈키 에이케이 등 중의원 의원들도 배석했다. 정무조사회장은 간사장, 총무회장과 함께 자민당의 최고 요직인 '당 3역'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총리가 "이번 달 대통령의 방일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고바야시 정무조사회장의 방한이 더욱 중요성을 갖는다"며 환영하자, 고바야시 정조회장은 "금번 방한을 앞두고 다카이치 총리로부터 한국에 대한 마음을 잘 전달하고 오도록 당부받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한일 경제협력과 청년 교류에 주목하며 "경제 협력에 있어 한일 양국은 최적의 파트너"라며 "고바야시 정조회장은 유력 차세대 정치인으로서 양국 간 청년 교류에도 힘을 보태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바야시 정조회장은 "한국 정부가 일체화돼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기조 하에 내정과 외교를 추진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이번 방한을 앞두고 다카이치 총리로부터 한국에 대한 마음을 잘 전달하고 오도록 당부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 기업이 국제 무대에서 서로 경쟁 관계에 있기도 하지만 반도체 등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도 많을 것으로 본다"며 "양국 청년들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이해를 심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바야시 정조회장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 실현이 다카이치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며 "양국 간 어려운 현안을 잘 관리해나가면서 관계의 부침(浮沈)의 폭을 줄여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고바야시 정조회장은 김 총리가 제안한 한일 양국 청년 간 교류 확대에 공감을 표하며 "한일 양국 기업이 국제무대에서 서로 경쟁관계에 있기도 하지만, 반도체 등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여지도 많을 것으로 본다"고도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도 컨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본 컨텐츠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바야시 정조회장은 이날 다카이치 정부의 기본 방침으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FOIP)'을 꼽으며 "현재 국제 사회 전략 환경 속에서 한일 간 협력이 유례없이 중요해졌다"며 "양국이 이에 대한 공통된 인식에 따라 안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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