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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이달의 임업인’…제주 더덕 생산 강경주씨 선정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1.06 17:48
수정 2026.01.07 08:34

8ha 재배지서 연 18t 생산 2억원 매출

우량 종자 보급 산림조합 협력 판로 확대

2026 이달(1월)의 임업인으로 더덕울 재배하는 강경주씨가 선정됐다. ⓒ산림청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더덕을 생산하는 강경주 씨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더덕은 도라지와 인삼을 닮은 뿌리작물이다. 예로부터 ‘사삼’으로도 불렸다. 산림청은 더덕에 사포닌이 다량 함유돼 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되고 기침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확 시기는 11월 하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더덕 주산지로 꼽힌다. 토양이 화산토로 이뤄져 물빠짐이 좋고 흙이 단단하게 뭉치지 않는 편이다. 산림청은 이 같은 환경이 제주 더덕이 땅속 깊이까지 크게 자라는 특징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강 씨는 제주 자연환경을 활용해 비배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며 더덕을 재배하고 있다. 산림청은 강 씨가 알이 굵고 향이 진하며 아삭한 식감의 더덕을 8ha 규모 재배지에서 연간 18t가량 생산하고 2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지역 임가 소득 증대를 위해 우량 종자를 보급하는 등 상생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역 임업인 조직화를 주도하고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와 협력해 판로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더덕과 임업 6차산업을 접목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지난해 임산물 인지도 상승과 안정적 판로 지원을 위해 임산물 공동브랜드 ‘숲푸드’가 출범했다”며 “숲푸드 브랜드를 통해 제주 더덕과 같은 지역 특산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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