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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먹는 아다메스·비석치기하는 비텔로…K-문화 전도사 이정후

종로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1.06 14:42
수정 2026.01.07 14:17

샌프란시스코 동료들과 함께 한국 전통 문화 체험

비빔밥 맛 보고 비석치기 통해 우애 다져

최현석 셰프와 함께 비빔밥을 만드는 이정후와 아다메스.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K-문화 전도사로 변신했다.


샌프란시스코 주요 인사와 선수들이 방한에 나선 가운데 이정후는 6일 서울 종로구 등지에서 팀 동료 윌리 아다메스, 토니 비텔로 감독과 함께 한국 전통 문화 체험에 나섰다.


이들은 최현석 셰프와 함께 직접 한국의 전통음식인 비빔밥을 만들었다.


최현석 셰프의 주도로 비빔밥이 만들어졌고, 이를 지켜 본 비텔로 감독은 “좋은 에너지가 풍긴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아다메스는 직접 비빔밥 재료인 당근을 썰며 적극적으로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요리에 나선 최현석 셰프는 “많은 분들 앞에서 요리하니 떨린다”며 다소 긴장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비텔로 감독은 사회인 야구 투수를 했다는 최현석 셰프에게 “스트라이크 던질 줄 아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재료가 완성되자 이정후는 아다메스에게 직접 시금치를 전해주는 다정함을 보여줬고, 음식을 맛 본 아다메스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석치기 체험에 나서는 이정후와 아다메스, 비텔로 감독.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가볍게 식사를 마친 이들은 야외로 자리를 옮겨 비석치기를 체험했다.


운동을 하는 이들답게 이정후와 아다메스, 비텔로 감독 모두 승부욕을 발휘했다. 비텔로 감독이 가장 먼저 성공했지만 이정후와 아다메스가 아직 시작 전이라며 “노카운트”라고 반발했다.


가정 먼저 성공시킨 이정후는 자신은 한국인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비텔로 감독은 “다들 환영해줘서 좋았다. (이정후가) 멋진 계획을 해줘서 고맙다. 너무 배가 부르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정후는 “시즌부터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고, 7~8월 정도 처음 이야기가 나왔다. 함께 한국에 와서 전통시장도 둘러보고 음식도 해 먹고 놀이도 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7일에는 MLB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동 주최로 고등학교 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 클리닉을 통해 기술 전수와 함께 글로벌 시장과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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