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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반려식물 추천 서비스’ 개발…성향·환경 맞춤 제안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1.06 11:00
수정 2026.01.06 11:00

8개 문항 응답으로 32개 유형 분류

228종 추천과 생육 관리정보 제공

반려식물 추천서비스 참고 화면.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반려식물 수요 확대에 맞춰 개인 선호와 생활환경을 반영한 ‘반려식물 추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2024년 성인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반려식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식물 산업 규모는 2조4215억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반려식물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개인 선호와 생활환경에 맞는 식물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식물 관리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도 과제로 제시됐다.


이번 서비스는 엠비티아이(MBTI) 성격유형검사 방식처럼 8개 문항에 대한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를 32개 ‘반려 유형’으로 구분한다. 유형에 맞춰 228종 반려식물 가운데 어울리는 식물을 추천한다. 식물별 생육 관리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8개 문항은 정서 안정 공기정화 실내장식 등 반려식물에서 기대하는 기능과 생육 환경과 재배 경험 등 개인 성향을 묻는 질문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고 따뜻한 느낌의 반려식물을 원하는 ‘성실한 식집사’ 유형에는 베고니아와 벤자민고무나무 등을 추천한다. 공기정화 효과가 있고 단정한 느낌의 반려식물을 선호하는 ‘은은한 식집사’ 유형에는 율마 등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서비스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의 ‘치유·도시농업→반려식물 추천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사에는 누리집 주소를 넣지 않는 기준에 따라 주소 표기는 제외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반려식물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5년간 반려식물의 우울감 개선과 외로움 해소 등 정서 안정 효과와 공기정화 등 기능적 효과를 자료화해 왔다.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서비스 개발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서비스 이용 결과와 의견을 반영해 추천 정확도와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과장은 “반려식물 추천 프로그램은 반려식물 선택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활환경과 성향에 맞는 식물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식물을 매개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연구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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