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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게 사건' 칼끝 들이민다…국민의힘, 윤리위원 7인 임명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1.05 10:38
수정 2026.01.05 10:42

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

윤리위원장은 내부 '호선'으로 결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임명을 마치고 윤리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당무감사위가 이른바 '당게(당원게시판) 사건'을 윤리위로 넘긴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칼끝이 들이밀어지는 모양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에서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임명안이 의결됐다"며 "총 7인으로 내부에서 윤리위원장과 부위원장은 호선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윤리위는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이른바 '당원게시판 논란'에 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앞서 당무감사위원회는 당원게시판 조사 결과를 윤리위에 송부하며 징계를 권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만약 오는 8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원장 임명까지 의결하게 되면 윤리위원회 구성이 마무리 돼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통합에 걸림돌이 있다면 제거돼야 한다"며, 한 전 대표의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조 대변인은 "윤리위원은 비공개 하기로 결정했다"며 "윤리위원들이 모여 회의를 통해 1명의 윤리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선출되면 윤리위원장은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리위원장을 호선으로 선출하는 배경'에 대한 질문엔 "윤리위원의 구성 자체가 엄정하게 구성해야 한다는 (장동혁 당)대표의 의지가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인사들의 추천을 받아서 대표와 개인적인 연도, 관계도 없이 임명한 것"이라며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윤리위원장도 내부에서 호선으로 하자는 것으로 대표의 객관성과 공정성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에서 33명으로 구성된 중앙당 장애인위원회 위원 임명안과 실버세대위원회 위원 85명에 대한 임명안도 의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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