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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보인다’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1위 추격 시동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1.04 16:02
수정 2026.01.04 17:36

세트스코어 3-0 완승, 선두 대한항공과 승점 3 차이

원정서 대한항공을 격파한 현대캐피탈. ⓒ 한국배구연맹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선두 대한항공에 올 시즌 첫 연패를 안기며 맹추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0(25-17 25-14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 만에 첫 승리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정지석이 빠진 대한항공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대한항공이 승점 41(14승 5패)에 머문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승점 38(12승 7패)로 바짝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토종 쌍포’ 허수봉과 신호진이 팀에서 가장 많은 14점을 올렸고,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11점을 올리는 등 4명의 선수가 고르게 두 자릿수 점수를 냈다.


반면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4경기서 1승 3패를 거두며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앞서 펼쳐진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현대캐피탈은 인천 원정서 한 세트도 20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압승을 거뒀다.


1세트에 16-15로 팽팽히 맞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서브 때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결국 25-17로 이겨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일방적이었다. 세트 초반 4-0으로 앞서나간 현대캐피탈은 상대 연이은 범실로 손쉽게 2세트도 25-14로 크게 이겼다.


결국 다소 무기력한 대한항공 상대로 3세트도 쉽게 따냈다. 세트 초반 3-4로 끌려갔지만 5-5에서 신호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세를 올리는 등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주전 세터 한선수를 유광우로 교체하며 반등을 노려봤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었고, 현대캐피탈의 셧아웃 승리로 마무리가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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