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입력 2025.12.30 15:24
수정 2025.12.30 15:26
민변 회장 등 역임…임기 4년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머리를 만지고 있다. ⓒ뉴시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총투표수 251표 중 찬성 212표, 반대 34표, 기권 5표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는 김 후보자가 감사원을 쇄신해 전 정부 감사원에서 훼손됐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추었다는 민주당 측 '적격 의견'과, 감사원장에 임명된 이후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이 우려된다는 국민의힘의 '부적격 의견'이 담겼다.
김 후보자는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0기로 수료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군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 상임위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감사원장 임기는 4년이며,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