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찾아온 행운"…'당첨금 5억원' 복권 1등 당첨자 사연은?
입력 2025.12.27 11:26
수정 2025.12.27 11:31
ⓒ연합뉴스
노후를 걱정하던 남성이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된 사연이 눈길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101회차 스피또1000'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회차의 1등 당첨자 A씨는 오랜 기간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해왔다.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대사관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을 구입했다가 1등인 5억원에 당첨됐다.
A씨는 처음엔 당첨된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며 "오랜 기간 구매해온 덕에 이런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첨 사실을 확인한 뒤 가장 먼저 아내가 떠올라 바로 전화로 소식을 전했다"며 "함께 기뻐할 수 있어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A씨는 "평소 노후 자금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이번 당첨을 계기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도 "모두 노후 자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피또 복권은 복권을 긁어 결과를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의 인쇄 복권으로, 복권 구매 직후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구매 금액,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 스피또1000의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스피또 판매처에서만 구매 가능하고, 로또와 달리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다.
스피또 복권의 지급기한은 회차별로 명시되어 있으니, 구매 시 해당 복권의 지급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판매 마감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수령해야 한다.
스피또 복권 판매액의 40% 이상은 복권기금사업에 사용되며, 이 중 일부는 저소득층 주거안정 등 공익사업에 지원된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