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근로자 1000원 세탁소’ 내년 도입…“작업복 1000원에 세탁”
입력 2025.12.24 17:02
수정 2025.12.24 17:02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내년에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복을 1000원에 세탁해주는 '1000원세탁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건설업, 물류업, 환경미화 등 현장 업종 사업장이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신청 사업장을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한 뒤 세탁·건조 후 배송해준다.
이용 요금은 춘추복과 하복은 작업복 1장당 500원, 동복은 1000원이다.
시는 사업장별로 수거·배송 요일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1000원세탁소가 도입되면 근로자가 가정에서 작업복을 직접 세탁할 때보다 시간과 비용 부담이 줄고 기름, 화학물질 등 옷에 묻은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년 5월 시행을 목표로 준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1000원세탁소 서비스가 도입되면 근로자 누구나 깨끗한 작업복으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