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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SK온 CEO "원가·제품·수주 선순환이 생존 전략"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12.19 11:32
수정 2025.12.19 11:39

SK온 CEO 레코그니션서 수주 경쟁력 중심 전략 강조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열린 ‘CEO 레코그니션’ 시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SK온

이용욱 SK온 최고경영자(CEO)가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에 제품 경쟁력을 더해 수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원가·제품·수주 경쟁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일 SK온에 따르면 이 CEO는 전날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열린 '2025 CEO 레코그니션'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구성원과 조직을 격려했다.


CEO 레코그니션은 구성원의 자부심을 높이고 우수 성과와 창의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공적 시상식이다. 2023년 신설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이용욱 CEO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구성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됐다.


시상은 ‘온빌더스’와 ‘온프로너’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온빌더스는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해 성과를 낸 팀과 프로젝트에 수여된다. 경영진 평가를 거쳐 10대 공적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구성원 투표로 최우수 공적을 뽑는다.


온프로너는 협업 과정에서 모범이 된 개인에게 수여된다. 구성원 추천 및 투표를 통해 총 60명이 뽑혔다.


올해 10대 공적으로는 ▲미국 조지아 공장(SK Battery America∙SKBA) 생산성 극대화 ▲헝가리 코마롬 2공장(SK Battery Manufacturing∙SKBM) 가동률 향상 ▲AI 기술 기반 제조지능화 전환 ▲미국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 등이 선정됐다. 제조 효율 개선과 제품 경쟁력 제고를 통한 시장 대응 성과가 두드러졌다.


최우수 공적으로 선정된 조지아 공장 프로젝트는 미국 내 생산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효율을 높게 끌어올린 사례다. 기술·생산 등 분야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신규 라인 초기 수율 문제에 대응해 단기간에 가동률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SK온 헝가리 공장은 유럽 내 물량 확대에 대응해 장비 속도 개선 등 공정 전반의 효율을 강화했다. 그 결과, 헝가리 코마롬 2공장 가동률을 약 90%까지 높였다. 이 같은 성과는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 흐름 속에서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와 함께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1GWh(기가와트시) 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ESS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성과도 공적으로 인정됐다.


이 CEO는 "올 한 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과 소통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냈다"며 "내년 역시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장에서 함께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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