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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어촌물포럼 토론…기후위기 속 상습 침수 대응 논의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2.18 14:12
수정 2025.12.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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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배수장·통합 배수체계 구축 필요성 제기

2025년 농어촌물포럼 제3차 토론회 모습.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17일 충북 오송에서 ‘2025년 농어촌물포럼 제3차 토론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와 농어촌용수 관리’를 주제로 정부와 학계, 농업인 단체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상습 침수 원인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토론회는 맹승진 충북대학교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대식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의 축사와 환영사도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서는 상습 침수 피해 예방 등 재난 대응을 위한 기술과 전략이 제시됐다. 맹승진 교수는 올해 두 차례 진행된 토론회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와 비전을 소개했다.


이광야 충남대학교 교수는 ‘뉴노멀 기후변화 농경지 상습 침수의 원인과 대책’ 발표에서 부여군 사례를 언급하며 스마트·자동화 배수장 운영체계 도입과 인프라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진현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처장은 ‘농업생산기반분야 재난 대응 강화방안’ 발제에서 공사 재난 대응 사례와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문용주 삼안 부사장은 ‘복합 영농지역의 배수로를 고려한 배수체계 분석기법’ 발제에서 새로운 분석기법을 소개했다.


종합 토론은 김상민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관계 부처와 공사, 학계, 농업인 단체 전문가들은 상습 침수 대응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재난 안전 관리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통합 배수 체계를 구축하고 통합 물관리에 농업 분야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관련 사업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용수 이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후위기 시대에도 농어민과 국민이 안심하고 영농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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