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고성장클럽 지원 72개사 수출 4786만 달러 창출
입력 2025.12.18 14:30
수정 2025.12.18 14:31
과기정통부, 2025 SW 고성장클럽 성과공유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올해 SW 고성장클럽 지원기업 72개사의 매출이 3156억원, 수출은 4786만 달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8일 삼정호텔에서 2025년 SW 고성장클럽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SW 고성장클럽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중심의 고성장 기업과 창업 3~7년차 이내의 예비고성장 기업을 발굴해 자율과제 이행과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총 72개사의 우수 AI·SW기업에 약 133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작년부터 지속 지원하고 있는 38개사 외에도 34개사의 신규기업도 선정했다.
이후 연간 1~3억원 이내에서 기업이 자율 설계한 과제를 이행할 수 있는 사업자금과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활동 등을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들을 격려하고 기업별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8개 기업이 과기정통부장관상과 NIPA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지원 기업에게 적극적인 멘토링 활동을 추진한 고성장PD 1명에게도 상장이 수여됐다.
수상기업은 주식회사 디오에프, 노타, 옵트에이아이, 디자이노블, 인헨스, 니어스랩, 제제미미, 바이오니트 등 뛰어난 SW기술력을 바탕으로 목표 대비 높은 매출액을 창출하고 글로벌 진출 성과가 우수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지원기업 72개사는 총 3156억의 매출과 4786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으며 신규 고용은 1234명을 창출했다.
특히 평균 수출액의 경우 불확실성이 높은 글로벌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약 84% 증가해 국내 SW기술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자동차 인증발급 솔루션 기업인 아우토크립트, 온디바이스 AI솔루션 기업인 노타는 지난 7월과 10월 각각 코스닥에 상장했다.
자율주행 드론 개발 기업인 니어스랩은 25개국 이상과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치과용 3차원 스캐너 및 덴탈플랫폼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디오에프는 해외 유통채널을 신규 확보해 수출 실적 97억원을 달성했다.
또 안티랜섬웨어 전문솔루션 업체인 체크멀은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 금년 68억원의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
AI영유아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제제미미는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동 사업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성과를 이끌었다.
SW 고성장클럽 사업은 SW분야 글로벌 시장의 확대 추세에 발맞춰 내년부터는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발굴·지원하는 수출고성장 기업 지원 트랙을 신설하는 등 기업의 도전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성장활동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남철기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나라 AI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SW스타트업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SW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시에 지원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