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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차세대 전력반도체 추진단 포럼 개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2.17 11:00
수정 2025.12.17 11:02

'AI 시대, 반도체 산업전략' 구체화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전경.ⓒ산업부

산업통상부는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17일 그랜드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차세대 전력반도체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지난 10일 발표한 'AI 시대, 반도체 산업전략'의 세부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세대 전력반도체는 Si(실리콘) 대비 고온·고전압에서 효율이 높은 화합물 소재(SiC(탄화규소), GaN(질화갈륨) 등)를 활용한 반도체다. 첨단산업 핵심부품(AI 데이터센터·전기차·HVDC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진단은 전력반도체 밸류체인별 앵커기업·참여기업·관련 기관 전문가로 구성되며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로드맵 수립을 통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과 제품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요 연계형 연구개발(R&D)을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추진단에서는 정례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지역별 핵심거점 중심 전력반도체 인프라 구축 논의와 함께 국민성장펀드와 반도체 특별법 운용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첨단 산업에서는 반도체의 연산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전력 효율과 내구성도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2030년까지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술자립률과 국내 생산비중을 2배 확대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의 정례적인 소통 채널을 강화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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