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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차관 “원화 변동성 확대…환헤지 확대 협력” 당부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2.16 15:00
수정 2025.12.16 15:01

외환시장 관련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 수출기업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6일 원화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수출기업이 국가 경제 및 민생에 미치는 영향, 개별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조하며 참석 기업들에 대해 환헤지 확대 등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현대차,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주요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외환시장 거래 현황을 점검하고 외환수급 개선 등을 위한 민관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지난달 30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상황점검 간담회 후 발표한 “수출기업의 환전 및 해외투자 현황 등을 정기점검 및 검토하겠다”는 메시지의 연장선상에서 이 차관은 수출기업 임원들을 직접 만나 외환 수급 개선을 위한 기업 차원의 협력을 강조하고, 기업과 정부가 win-win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뒀다.


아울러 이 차관은 기재부에 발족한 외화업무지원TF를 기업들에게 소개하고, 향후 기업들과 TF간에 자료협조 등에 있어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 기업 역시 외환시장 안정이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향후 정부의 요청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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