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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소통 강화…더이음, SVI 평가 최고등급 '탁월' 획득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5.12.16 10:43
수정 2025.12.16 10:45

문화예술 기반 워크숍·교육 운영 호평

노인시설·아동센터 공연 등 공익 활동 확산

체계적 경영시스템으로 사회적·경제적 성과 인정

더이음이 한국사회적기업지흥원 사회적가치 측정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을 획득했다. 사진은 올해 더이음에서 진행한 마을자치 역량강화 모습. ⓒ더이음

문화예술 교육서비스 전문 사회적기업 (주)더이음(대표 정혜은)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가치 측정(SV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을 획득했다. 체계적인 경영관리와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함께 인정받은 결과다.


SVI 평가는 사회적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분석해 사회적 영향력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제도다. ‘탁월’ 등급은 사회적 가치 실현의 성과가 탁월하고, 내부 관리체계가 체계적으로 구축된 기업에 부여된다.


더이음은 공공기관 교육과 행사 현장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소통과 참여 중심의 문화를 도입해왔다. 평택교육지원청 교감 대상 갈등중재 역량강화 연수, 지역 공유학교 프로그램, 주민참여예산 워크숍 등 집중력과 상호소통이 필요한 현장에서 예술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평택시 협치콘서트 ‘모두의 톡톡’을 기획·진행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형 공론장을 구축했다. 기존의 일방적 회의문화를 개선하고,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소통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더이음은 자체 프로그램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역 노인요양시설과 아동센터를 직접 찾아 문화예술 공연을 열고,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의 CSR 협력사업으로 ‘전통문화예술교실’을 운영해 문화 혜택이 적은 아동들에게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 중이다.


정혜은 대표는 “이번 ‘탁월’ 등급은 딱딱한 회의나 교육 현장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소통의 온도’를 높여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결과 대화를 주제로 한 맞춤형 콘텐츠를 확장하고, 소외계층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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