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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산 포인세티아 점유율 53.4%”…1년 새 2.3%p↑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2.16 11:00
수정 2025.12.16 11:00

색 선명한 품종 선호…‘플레임’ 보급 비중 43.5%

소비자 분홍·노랑도 선호…22자원 현장 평가 반영

포인세티아 레드엘프.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올해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 시장 점유율이 53.4%로, 지난해 51.1%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인세티아는 초록과 붉은 잎이 특징으로 연말연시 장식용 화훼로 쓰인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품종 점유율이 2015년 17%에서 2020년 40.8%로 늘었고, 올해 53.4%까지 올라 1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색이 선명한 품종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점이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경기도 고양 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열고 ‘플레임’과 ‘레드엘프’와 ‘핑크벨’ 등 우수 품종·계통 22자원을 소개하고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농업인은 잎 색상 34%, 모양과 균일성 33%, 생장 속도와 가지 개수 11%를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잎 색상 34%, 균형미 30%, 오래 볼 수 있는 특성 12%를 중시했다.


선호 색상은 차이가 있었다. 농업인은 붉은 계열 선호가 뚜렷했지만, 소비자는 빨강 외에도 분홍과 노랑 등 다양한 색의 포인세티아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보급 품종 가운데 비중이 큰 ‘플레임’은 2024년 기준 43.5%를 차지했으며, 밝고 선명한 빨강과 우수한 형태가 강점으로 꼽혔다. ‘레드엘프’는 밝은 빨강, ‘핑크벨’은 넓은 분홍 잎이 장점으로, 향후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고 농촌진흥청은 밝혔다.


이영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기초기반과장은 “시장 확대를 위해 재배자와 소비자 선호를 함께 충족하는 품종 개발이 중요하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 높은 자원의 품종화를 추진하고 현장 실증 재배를 통해 국산 포인세티아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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