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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환헤지 내년까지 연장…“수익성 지킬 것”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12.16 06:00
수정 2025.12.16 06:08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이 환율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전략적 환헤지를 내년까지 연장한다. 기금운용 성과 평가에 활용되는 목표초과수익률도 새로 확정됐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기금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기간 연장안과 목표초과수익률 설정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기금위는 전략적 환헤지 비율 조정 기간을 2026년까지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환율 급등 이후 환손실에 대비해 한시적으로 환헤지를 운영해 왔는데, 올해도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한국은행과 체결한 외환스왑 계약을 내년 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환헤지를 탄력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기금위는 목표초과수익률 설정방안도 확정했다. 목표초과수익률은 기금운용본부가 기준수익률을 초과해 달성해야 하는 수익률 목표로, 성과급 평가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기금위는 초과수익 창출 필요성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함께 고려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누적 목표초과수익률을 0.248%p로 의결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기금은 1400조원 수준으로 GDP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국민연금 개혁에 따라 향후 그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거에 만들어졌던 기금운용체계에 대해 재점검을 할 필요성이 있다”며 “연구와 기금위 논의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수익성을 지키면서, 장기적인 시계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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