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살해한 20대 남성 체포…과대망상 입원 전력
입력 2025.12.14 10:33
수정 2025.12.14 10:33
부친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경찰 로고(자료사진) ⓒ연합뉴스
과대망상적 행동으로 응급 입원 전력이 있는 20대 남성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20대 남성 A씨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서울 구로구 자택에서 둔기와 흉기를 이용해 50대 모친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친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뒤 범행을 인정했다. 부친은 A씨 범행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3월 과대망상적 행동으로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모친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했다. 이르면 이날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