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감각적인 논스톱 패스…시즌 첫 공격 포인트
입력 2025.12.13 08:51
수정 2025.12.13 08:51
정우영 시즌 첫 도움. ⓒ REUTERS/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26)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13일(한국시간) 베를린에 위치한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라이프치히와의 홈 경기서 3-1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우니온 베를린은 시즌 전적 5승 3무 6패(승점 18)를 기록하며 8위로 올랐다. 반면, 2위를 달리던 라이프치히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승 1무)에 그치고 있다.
우니온 베를린의 득점은 후반 12분 정우영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중앙 지역에서 볼을 받은 정우영은 페널티 오른쪽 지역으로 올리버 버크가 파고들자 논스톱 패스를 제공했다. 이를 이어받은 버크가 방향을 바꾼 뒤 왼발 슈팅으로 라이프치히 골망을 가른 것.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15분 동점골을 내줬으나 이후 2골을 몰아치며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우영은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고 후반 22분 교체 아웃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