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주말 빙판길 주의…전국 대부분 흐리고 눈·비 이어져

오전부터 전국 곳곳에 눈 계속돼

강원 내륙과 산간 최대 10cm 적설

서울 아침 최저 2도, 낮 최고 4도

지난 5일 경복궁 관계자들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내일 오전부터 밤까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중부 지방은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내린 비나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많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강원 내륙과 산간에 최대 10cm, 경기 북동부와 충북 내륙에 최대 3~8cm 많은 눈이 내리겠다. 중부 지방은 눈비가 섞여 내리다 점차 눈으로 변해, 서울에도 1~5cm 가량 쌓이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의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2도▲강릉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7도 ▲제주 9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7도 ▲제주 11도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과 산간 5~10cm ▲경기 북부·남동부, 충북 중북부, 제주도 산지 3~8cm ▲서울, 인천, 경기 남서부, 충북 남부 1~5cm ▲대전, 세종, 충남 내륙 1~3cm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mm ▲서울, 인천, 경기, 서해 5도, 강원 내륙·산간, 대전,세종, 충남, 충북, 울릉도·독도 5~10mm ▲강원 동해안, 광주, 전남, 전북,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은 5mm 안팎이다.

지난 폭설은 비교적 짧은 시간 눈이 빠르게 쌓였다면 이번에는 지속 시간이 길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다. 오랜 시간 강수가 이어지는 만큼 빙판길 사고에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