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SG’ 앤더슨, MLB 복귀…디트로이트와 계약
입력 2025.12.09 13:45
수정 2025.12.09 13:45
1+1년 최대 250억원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 계약한 앤더슨. ⓒ 뉴시스
올해까지 KBO리그 SSG랜더스 소속으로 활약했던 드루 앤더슨(31)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한다.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9일(한국시각) “앤더슨과 1년 700만달러(약 103억원), 2027년 구단 옵션 1000만달러(147억원)에 1+1년 계약을 채결했다”고 발표했다.
MLB닷컴은 “앤더슨은 2024년 스프링캠프에서 디트로이트 초청 선수로 뛰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고 한국 KBO리그 SSG 랜더스에서 뛰고자 방출을 요청했다”며 “약 2년 만에 앤더슨이 디트로이트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2024년 5월부터 SSG에서 던진 앤더슨은 그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 158탈삼진이라는 준수한 활약으로 재계약에 성공했고, 올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 245탈삼진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올해 KBO리그 탈삼진 1위는 252개의 코디 폰세였지만, 9이닝당 탈삼진은 앤더슨(12.84개)이 폰세(12.55개)보다 많았다.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 앤더슨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