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영웅 해양경찰' 9명 시상…"해상 생명구조는 진정한 영웅"
입력 2025.12.09 09:55
수정 2025.12.09 09:57
위험 속 104명 구조·동료 보호한 해경들 '2025 영웅 해양경찰' 선정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9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해양경찰청과 함께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2025년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 해양경찰 9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최명근 경사는 지난 3월 영덕 지역 대형 산불 현장에서 산불을 피해 이동했다가 해안가 방파제에 고립된 주민 104명을 구조정을 이용해 대피시키며 대형 인명피해를 막았다.
평택해양경찰서 문강혁 경장과 황순철 경장은 기상 악화로 부두로 피항하는 과정에서 동료가 함정과 정박 선박 사이로 추락하거나 발목이 절단될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대응한 점이 인정돼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됐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해상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