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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설계한 지방시대, 정책으로 이어진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5.12.08 12:08
수정 2025.12.08 12:08

지방시대위,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11건 수상

신용한 부위원장 “청년의 삶이 곧 지방의 미래”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과 2025 권역별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김경수, 이하 위원회)는 8일 서울 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 권역별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11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자립할 수 있는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위원회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강원·제주권 등 전국 각지에서 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 분야별 정책 제안을 접수 받았다. 접수된 제안은 1차 권역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창의성, 실현 가능성, 주제 적합성을 평가했다. 이 중 11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종심사는 본선 진출팀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청년특별위원회 위원과 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발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현장 실행 가능성, 예산 효율성,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 평가했다.


대상(위원장상, 상금 500만원)은 박성경씨의 ‘대경 청년창업 로드: 도시의 매력이 청년의 기회가 되는 광역 네트워크’가 차지했다.


해당 제안은 대구·경북 각 도시의 유휴공간을 창업 거점으로 재활용하고, 지역별 산업 특성을 살린 창업 생태계를 광역 네트워크로 연결해 청년이 창업부터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심사위원단은 “지역 자산을 청년의 비즈니스 기회로 확장시키는 구조가 혁신적”이라며, “청년이 사회적 협동조합 형태로 사업을 운영하는 자립형 모델의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5건 등 지역 특성과 청년 수요를 결합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신 부위원장은 “오늘의 제안은 지역에서 직접 부딪히며 고민한 결과물로, 청년의 현실이 담긴 정책 해법”이라며 “지방 소멸이라는 국가적 과제 앞에서 국민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제안된 아이디어들이 정부와 지자체 정책으로 구체화돼 청년이 살고 싶은 지방시대를 앞당기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제안을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해 정책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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