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어린이 환경보건 우수기관 18곳 선정…신설 인정교과서 부문 첫 시상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2.08 12:00
수정 2025.12.08 12:00

기후부, 환경보건 동아리·안심관리 등 평가

대구중리초·율포분교 등 3곳 최우수 선정

기후에너지환경부. ⓒ데일리안DB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은 9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어린이 환경보건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미래세대 건강 보호를 위해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시상은 어린이 환경보건 동아리, 어린이 활동공간 안심관리, 환경보건 인정교과서 활용 등 세 분야에서 총 18곳이 선정됐다. 부문별로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 장려상 3곳이 시상된다.


올해 처음 신설된 ‘환경보건 인정교과서 활용’ 부문은 교육부 장관의 인정을 받아 사용하는 인정교과서를 학교 현장에서 적극 활용한 사례를 평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어린이들이 환경유해인자 관리와 건강 관련 내용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초등 3~4학년용 인정교과서 ‘환경과 건강’을 제작해 1만5000부를 보급했다.


신설 부문의 첫 최우수상은 대구중리초등학교가 받는다. 이 학교는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토의, 사회과와 연계한 지역사회 환경 탐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유해인자 예방 수칙을 스스로 익히도록 교육했다.


어린이 환경보건 동아리 부문에서는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의 ‘수박바’ 팀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유해인자 지도를 만들고 안전한 공간을 파악하는 코딩 활동, 유해인자 저감 행동을 노래로 표현하는 등 창의적인 교육 활동이 인정받았다.


어린이 활동공간 안심관리 부문 최우수 기관은 공립보람더원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이 기관은 공기정화식물 가꾸기, 장난감 위생관리 등 가정과 연계한 친환경 생활습관 형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홍경진 기후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안전한 어린이 환경보건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실천 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