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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글로벌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 개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2.08 07:30
수정 2025.12.08 07:30

공동연구 발표회·세미나 통해 연구자들간 기술교류 확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글로벌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KIAT

첨단산업 분야의 국제기술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혁신 연구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한데 모여 교류하는 장이 열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글로벌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연구자들은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로봇,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등 7개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사전등록 기준 432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67명은 미국, 독일, 영국, 캐나다 등 해외 혁신기관에서 온 전문가들로 한국 산업에 대한 해외 연구계의 큰 관심을 보여준다.


특히 산업통상부와 KIAT가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 로 지정한 해외 우수 연구기관의 관계자들은 5일 글로벌 첨단산업 기술협력 워크샵에서 한국 기업과의 공동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협력이 유망한 기술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관심을 받았다.


GITCC는 미래 산업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기업과 글로벌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지원하는 기술협력 거점이다.


KIAT는 GITCC를 포함한 42개 해외 기관들이 78개 한국 기업과 함께 국제기술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재 48개의 공동연구과제를 지원 중이다.


부대 행사로는 기술 분야별 세미나인 테크토크(Tech Talks)와 글로벌 기술협력 상담회 등이 진행돼, 국내 기업과 해외 연구기관 간 실질적 협력 파트너 매칭과 신규 협력 과제 발굴이 이루어졌다.


발굴된 과제는 '2026년도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사업 공동연구 과제기획을 위한 기술협력 수요조사(11월 26일~12월 22일)'를 통해 구체화되고 향후 선정평가를 거쳐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될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은 국경을 넘는 협력을 통해 가능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함께 글로벌 기술협력의 문을 넓히고, 한국 기업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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