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당혹감속 “침통함 금할 수 없다”
입력 2009.05.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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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실장 주재 긴급회의, 공식 입장 조만간 밝힐 예정
청와대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침통함을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전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일이라 현재로선 뭐라 할 말이 없다”면서 “현재 공식 입장을 정리하고 있으며 침통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이같은 소식을 접한 뒤 즉시 정정길 대통령 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으며, 이날 중 이동관 대변인이 공식 논평을 통해 입장을 밝힐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20분께 관저에서 사고 소식을 보고받았으며, 집무실에서 열린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사망 보고를 받은 뒤 침통한 표정을 지었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참모들과 대책을 숙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전직 대통령이 사고사한 초유의 사태인데다 소위 ‘박연차 게이트’로 인해 노 전 대통령의 심리적 부담감이 가중된 상황이어서 더욱 신중한 입장이다. [데일리안 = 동성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