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치료 역량 강화"…인하대병원, 격리 중환자실 증설
입력 2025.12.03 12:02
수정 2025.12.03 16:12
1인 음압병실 확장…총 36병상 확보해 역량 확대
ⓒ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이 격리 중환자실을 증설하며 감염병 대응과 중증 환자 치료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격리 중환자실 13병상을 증설하고 가동을 시작해 원내 1인 음압병실 및 격리 중환자실의 총 병상 수가 36병상(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7병상·격리 중환자실A 13병상·격리 중환자실B 13병상)으로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격리 중환자실은 각각의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공간으로 음압 시스템이 갖춰진 병실이다. 환자나 의료진에게 필요한 맑은 공기를 급기구로 공급하고, 병실 공기는 강력한 헤파필터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걸러서 배기구로만 배출한다.
병원 측은 이번 격리 중환자실 확장이 감염병과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인하대병원장)은 “실질적인 팬데믹 방역의 최일선인 인천에 미래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로 격리 중환자실 증설 사업을 진행했다”며 “이번 격리 중환자실 확장은 중요한 방역 기반으로서 이에 부응하는 더 큰 차원의 핵심 인프라를 갖춰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