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긴급회의 개최…'민생예산 복원'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입력 2025.11.24 18:10
수정 2025.11.24 18:11
백현종 대표의원 "도민 혈세를 대통령에게 진상"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24일 긴급회의를 열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4일, 대표단 및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내년도 본예산안이 '이재명표 예산으로 점철됐다며 민생예산으로 복원하는 것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다졌다고 밝혔다.
국힘은 긴급회의를 통해 관련 단체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경기도의 '복지예산 삭감' 및 경기도를 망치는 '이증도감(李增道減·이재명표 예산은 증액, 도민 예산은 삭감)' 행태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산 심사 때부터 철저히 파헤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국힘은 "'이재명표 예산'으로 전락한 예산을 바로잡고 삭감된 어르신 및 장애인 예산 등을 원상 복구함으로써 도민의 삶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도민 혈세를 대통령에게 진상한 것도 모자라 도지사 비서실장은 앞장서 '행정사무감사 거부'라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며 "경기도의 안하무인격 행태를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을 사지로 몰아넣은 내년도 예산안은 무능한 '문고리 권력'을 쥔 경기도 정무․협치 라인의 합작"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담아 내일부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국힘은 앞서 오전에는 성명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불출석'을 해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도 비서실장과 정무․협치 라인에 대한 전원 파면을 김 지사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성명에서는 "제일 가관은 조혜진 비서실장이다. 도지사를 '뒷배'라도 둔 듯 상식을 뒤엎는 행동과 발언이 거침없이 튀어나온다"며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한 채 연이은 도발로 도와 도의회 기능을 마비시킨 비서실장과 이에 동조한 정무․협치 라인의 작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