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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송 1위라는 '홈런' 치고 싶어"…나우즈, 세 번째 싱글로 밝힌 각오 [D:인터뷰]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5.11.26 08:20
수정 2025.11.26 08:20

장르를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주고 싶다는 그룹 '나우즈'(NOWZ)가 싱글 3집 '플레이 볼'(Play Ball)로 돌아왔다. 다섯 멤버는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야구 콘셉트로 돌아온 만큼 아직 이룬 적 없는 차트인을 하고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앨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활동의 메인 콘셉트는 야구다. "야구 콘셉트를 활용한 그룹들은 이전에도 많았지만 여기에 힙합적인 요소를 섞으면 '나우즈'만의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현빈)


타이틀곡 '홈런'(HomeRUN)은 묵직한 드롭과 거침없는 래핑이 돋보이는 이디엠(EDM) 기반의 댄스곡이다. "저희가 '청량돌'이지만 이번 타이틀곡이 역으로 '나우즈'의 통통 튀는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현빈)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야구 콘셉트를 활용했기 때문에 대중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거라고 생각해요. '홈런'이라는 가사가 많이 나오는데 중독성 있는 노래가 되게끔 노력하려고요"(윤)


"'홈런'이 한 단어지만 '홈'과 '런'을 구분지어 의미를 뒀는데요. 아무리 흔들려도 궤적이 바뀌지 않는 홈런볼처럼 저희가 나아가는 길을 바꾸지 않고 가겠다는 의미의 '런'과 도달할 목표 '홈'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시윤)


'홈런'에는 멤버 진혁이 작사에 참여했다. "야구선수가 됐다고 생각하고 가사를 썼어요. 여태까지의 과정들을 밟고 정상에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썼죠. 'TV를 켜면 내가 나올 거고 사람들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이런 모습을 상상했어요"(진혁)


야구 콘셉트에 맞춰 최근 JTBC '최강야구' 경기가 열린 고척돔에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강야구에 나오는 모든 선수분들에 관해 다 찾아보고 선수분들께 직접 간식도 나눠드렸어요. 특히 이대호 선수님이 시구하고 싶으면 말하고, 시켜주겠다고 하셔서 언제가 좋을지 시간을 보고 있어요(웃음)"(현빈)


"제가 대전 출신이어서 '한화 이글스' 경기를 많이 보러갔는데요. 이번에 김태균 선수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회가 된다면 대전에서 한화 시구를 해보고 싶어요"(윤)


마카오 워터밤 행사에도 참여해 '홈런'을 일부 선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멤버 시윤의 복근 공개도 큰 화제가 됐다. 홈런'이 이디엠 사운드다 보니 현장 반응이 좋았어요. 그리고 팬분들이 제 복근을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현장에서 '오 뭐야 하는 반응이 많긴 했어요(웃음)"(시윤)


"시윤이 몸이 '홈런'이었어요"(현빈)


"타이틀곡 안무에는 '홈런'이라는 제목처럼 배트를 들고 공을 날리는 모션 등 실제 야구에서 볼 수 있는 동작을 넣었어요"(진혁)


"제스쳐를 많이 연구했거든요. 뮤직비디오에도 우승 후 세레머니하는 모습이나 날아오는 공을 캐치하는 동작들을 넣었는데 그런 디테일이 관전 포인트죠"(시윤)


수록곡 '겟 벅'(GET BUCK)과 '이름 짓지 않은 세상에'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전 앨범에서도 수록곡에 좋은 반응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타이틀과 다른 느낌의 노래를 담으려고 했어요. 힙합을 좋아하면 '겟 벅'을, 발라드를 좋아하면 '이름 짓지 않은 세상에'를 좋아하실 것 같아요. 취향 따라 들을 수 있는 앨범이에요"(진혁)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홈런'에 진혁, 수록곡 '겟 벅'에 시윤 이렇게 두 멤버만 작사한 가사가 들어갔지만 사실 모든 멤버가 작사에 시도했다고 한다. "'홈런'에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는데요. 진혁이만 들어가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꾸준히 작사와 작곡 공부까지 열심히 하고 있어요"(현빈)


"자작곡도 꾸준히 준비하고 있어요. 여태까지는 저랑 현빈이 형, 진혁이가 자작곡을 공개했는데 윤, 연우 형들도 참여하려고 노력 중이거든요. 곧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시윤)


멤버들은 입을 모아 그룹이 날릴 '홈런'은 단합력과 '도전하는 자세'에서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팀워크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가 준비했던 퍼포먼스의 합이 대중 분들이 보시기에 가장 큰 '와우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연우)


"저희 팀은 연습하거나 스케줄 할 때 외에도 사적인 시간을 같이 보내거든요. 그래서 무대에서도 시너지가 나더라고요"(윤)


또 다른 강점은 여러 장르에 도전해 멋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앨범 '이그니션' (IGNITION)에서 사용한 락 장르, 이번 활동의 이디엠 장르 모두 이지리스닝을 따라가는 추세에서 자주 쓰는 자르는 아니니까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면서 저희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게 저희 그룹의 장점인 것 같아요"(시윤)


"저희가 1위 후보까지는 가봤는데 1위를 해본 적이 없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음악방송 1등이라는 '홈런'을 치고 그룹의 시그니처 포즈를 하고 싶습니다!"(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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