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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와 긴장 고조에 "마두로와 대화할 수도"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1.17 14:36
수정 2025.11.17 14: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 공항에서 워싱턴DC로 가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마두로 대통령)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 그들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를 제안한 셈이다.


지난 15일 미 해군은 최대 규모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베네수엘라와 가까운 카리브해에 배치했다. 남부사령부는 “포드 항모는 해당 지역에서 불법 마약 밀매 차단과 국토 방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기반의 카르텔 ‘데로스 솔레스’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할 것이라면서 이 조직이 베네수엘라 정권과 관계가 깊다고 주장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데로스 솔레스는 마두로 대통령과 베네수엘라 군대, 정보기관, 사법기관 등이 운영하는 단체”라고 강조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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