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3분기 순이익 1832억원…전년 대비 14.2%↓
입력 2025.11.14 15:39
수정 2025.11.14 15:40
자동차 적자 영향…장기·일반보험은 성장세
장기보험 개선됐지만 여름철 질환에 예실차 부담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여파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지난해 보다 감소했다.ⓒ현대해상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여파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지난해 보다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14일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18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2% 감소했다고 밝혔다.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6341억원으로 39.4% 줄었다. 다만 지난해 반영된 손실부담계약비용 환입 2744억원을 제외하면 실질 감소율은 20%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자동차보험 손익이 -55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영향이 컸다.
장기보험 손익은 181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7.9% 늘었고, 일반보험 손익은 3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7% 증가했다. 장기보험의 경우 CSM 상각수익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여름철 호흡기질환 재확산으로 보험금 예실차가 확대되며 증가 폭이 제한됐다.
투자손익은 894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8.1% 감소했다. 회사는 일부 자산 평가손실과 원화 약세 영향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3분기 CSM(서비스계약마진) 잔액은 9조6278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7% 증가했다.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은 179.8%로 9.8%포인트(p) 상승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CSM 신계약 배수가 높아지면서 신계약 CSM 증가 폭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수익성이 높은 고(高)CSM 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