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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디스플레이 연구자 450명 한자리..."OLED·iLED 중심 기술 확보"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11.12 16:30
수정 2025.11.12 16:30

韓디스플레이협회, 2025년도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숍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이청)는 12일부터 3일간 산·학·연·관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했으며, 총 80개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 발표와 미래기술 전략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OLED와 iLED를 중심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와 신시장 확장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IT용 OLED 전환이 가속화되고, 스마트워치·XR·자동차 등 신규 응용시장에서 마이크로LED·LEDoS 등 차세대 기술이 부상하는 가운데 관련 연구성과와 기술동향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구축사업(2019~2025)’을 통해 개발된 ▲OLED 열화 원인 규명용 질량분석시스템(아스타) ▲포토리소그래피 기반 고해상도 RGB OLEDoS 패널 제조기술(탑엔지니어링) 등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2025~2032)’을 중심으로 마이크로LED·LEDoS 상용화를 위한 13개 연구개발 과제의 추진 현황이 발표됐다.


이 밖에도 커버윈도우 소재, 8세대 CVD 증착시스템, IT OLED용 텐덤구조 소재 등 소재·부품 자립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 사례가 공유됐다.


올해 워크숍은 산업계와 연구자가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교류형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박진한 옴디아 이사는 “OLED 중심의 질적 성장과 차세대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는 전환기”라며 2026년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민종술 고려대학교 교수는 “대면적·대량 양산을 위한 칩 효율 개선과 전사공정 혁신이 마이크로LED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IT 유튜버 컬러스케일(이진협 대표)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좋은 디스플레이의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으며, 유진혁 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은 “AI 시대에 맞는 디스플레이 R&D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KEIT 박영호 PD가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사업(2027~2033)’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거점 및 기업 맞춤형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도 디스플레이 연구성과 우수자 공적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KEIT 원장상,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 등 총 12명에게 연구성과 우수자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부 장관상은 LG디스플레이 김기홍 담당, 탑엔지니어링 이기수 책임, 풍산시스템 이성우 상무, 숙명여대 이현구 부교수가 수상했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OLED 전환이 가속화되고 마이크로LED·LEDoS 등 무기발광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국가 R&D를 통해 초저전력·초고화질 OLED 기술과 iLED 핵심 공정·소재 기술을 확보한다면, 중국의 저가 공세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시대에는 디스플레이 기술혁신이 제조, 품질,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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