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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걱정’ 울산HD, 후반 이동경·말컹 투입하고도 고베전 패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11.05 22:29
수정 2025.11.05 22:31

울산HDⓒ한국프로축구연맹

강등권 추락 걱정이 큰 울산HD가 J리그 ‘디펜딩 챔피언’ 빗셀 고베(일본)에 또 패했다.


울산은 5일 일본 고베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후반 실점 뒤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0-1로 졌다.


울산은 대회 첫 패배(2승1무1패)를 당하며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권역 3위(승점7)로 내려앉았다. 고베는 3승1패(승점9)로 1위로 올라섰다.


ACLE에서는 동·서아시아 권역으로 12개 팀씩 나눠 홈·원정 4경기씩 리그 스테이지 총 8경기 치러 각 권역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시즌 중 김판곤 감독·신태용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울산은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7경기 무승에서는 벗어났지만 최근 3경기(1무2패)에서 승리가 없다.


강등권 추락을 막기 위해 오는 9일 K리그1 36라운드 수원FC(리그 10위)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울산(리그 9위)은 전반까지는 기존 벤치 멤버들을 가동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준 울산은 11분 오사코 유야에게 골을 허용한 듯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 34분에는 오사코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0-0에서 맞이한 후반전. 울산은 후반 13분 만에 실점했다. 패트릭이 박스에서 터닝 슈팅한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울산은 이청용, 이동경, 말컹을 투입해 반격을 노렸지만,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한 울산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고베에 져 고개를 숙였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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