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ESS용 PCS 미국 UL 인증 획득...북미 공략 본격화
입력 2025.11.05 08:52
수정 2025.11.05 08:53
수냉식 모듈형 PCS로 발열·설비 효율 개선… UL 1741 시험 52항목 통과
LS일렉트릭이 지난4일 안양 글로벌R&D캠퍼스에서'UL 1741'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사진은 서장철LS일렉트릭 전력연구개발본부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오른쪽),웨슬리 궉(Wesley Kwok) UL솔루션즈(UL Solutions)신재생에너지 및 산업 자동화(EIA ; Energy & Industrial Automation)총괄 부사장(VP& GM)(왼쪽)이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위해 핵심 구성장비인 전력변환장치(PCS)의 UL 인증을 획득했다. 북미 지역에서 ESS 장비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안전 인증이 필수인 만큼, 이번 인증은 향후 수주 확대를 위한 기반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달 4일 안양 글로벌 R&D 캠퍼스에서 ESS용 PCS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 2.0’ 제품에 대해 UL 1741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장철 LS일렉트릭 전력연구개발본부장(CTO)과 웨슬리 궉 UL 솔루션즈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산업용 ESS를 대상으로 개발된 2세대 PCS로, 전력 변환 단위를 모듈화한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 구조를 적용했다. 필요 용량에 따라 병렬 확장이 가능한 기존 구조에 더해, 수냉식 냉각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수냉식 시스템은 배터리와 PCS를 동시에 냉각할 수 있어 발열 관리 효율을 높이고, 전체 설비 부피도 줄일 수 있다. ESS 수요가 확대되는 미국 시장에서 컴팩트·고출력 PCS가 선호되는 점을 고려한 설계다.
UL 1741은 분산전원 연계형 전력변환장치에 적용되는 대표 인증이다. LS일렉트릭은 과부하·단락·무정전 운전(Ride-through)·단독 운전 시험 등 총 52개 항목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북미 ESS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북미 지역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필요가 맞물리며 ESS 설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 이후 국내외에서 증가한 ESS 수주 흐름을 북미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UL 인증은 북미 ESS 시장 진출의 전제 조건”이라며 “현지 인증 기반을 바탕으로 발전소·기업·상업시설 등 고객 유형별 맞춤형 ESS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