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대학생과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상품화 추진
입력 2025.11.03 11:10
수정 2025.11.03 11:10
산학관 협력 ‘캡스푼’ 통해 시제품 5종 완성
식품진흥원 현장실습생 참여 축산가공현장 탐방 단체 모습. ⓒ식품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목우촌과 함께 추진한 산학관 합동 캡스톤 프로그램 ‘캡스푼(Capspoon)’을 통해 대학생들이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의 상품화 과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창업·취업 연계 역량을 높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2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 9월부터 육가공업체 견학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제품 기획, 시제품 제작, 마케팅 콘셉트 수립 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그 결과 ‘K-라유 돼지고기 소스’, ‘돼지고기 단백질 칩’ 등 5종의 시제품을 완성하며 비선호 부위의 상품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국내 축산업은 특정 부위에 소비가 집중돼 비선호 부위의 재고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의 교육 인프라와 민간기업의 실무 경험을 결합해 대학생들이 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하도록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민간 부담 완화와 공공의 ESG 경영 실천을 동시에 도모했다.
식품진흥원은 2018년부터 대학(원)생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형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식품산업 현장에서 실무형 전문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청년 인재들이 식품 분야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