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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9회’ LG, 한화에 대역전극…우승까지 1승 [KS 4차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0.30 22:04
수정 2025.10.30 22:04

9회 대거 6득점하며 7-4 역전승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서 9회초 LG 트윈스가 역전에 성공하자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약속의 9회’를 완성하며 한화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차전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7-4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나간 LG는 2년 만에 통합 우승 달성에 1승만을 남겼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에 8회말까지 1-4로 끌려간 LG는 9회 대거 6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오지환이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에게 볼넷을 골랐고, 박동원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 3-4로 추격했다.


LG는 1사 후 박해민의 볼넷과 홍창기의 우전 안타로 1, 2루 기회를 이어갔고, 신민재의 내야 땅볼 때 주자들은 2, 3루로 이동했다.


2사 2, 3루에서 LG는 김현수가 한화 바뀐 투수 박상원에게 역전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문보경, 오스틴 딘의 연속 안타로 9회초에만 6점을 뽑아내 7-4로 역전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이 1사 후 리베라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문현빈을 내야 뜬공, 노시환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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